[NNA] 日 무사시, 전동이륜차용 구동유닛 印 양산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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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켄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6-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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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사시정밀공업 페이스북
사진=무사시정밀공업 페이스북


혼다 그룹의 사륜・이륜차 부품 제조사 무사시(武蔵)정밀공업의 인도 자회사가 이달부터 전동이륜차용 구동 유닛 양산을 개시했다. 2024/25년도(2024년4월~2025년 3월)의 생산량은 1만개가 될 전망이다. 초기에는 인도의 전동이륜차 제조사 BNC 등에 납품한다.

 

무사시정밀공업에 의하면, 인도 자회사는 지난 5일 남부 벵갈루루 공장에서 양산 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동 유닛은 모터 및 감속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륜측면에 부착하는 ‘사이드 모터’ 방식. 전동차에 필요한 소형・경량・정숙성(Quietness)을 갖추고 있다.

 

무사시정밀공업은 지난달 대만의 전자기기 제조사 타이다(台達)전자공업(델타), 토요타(豊田)통상과 합작사를 설립했다. 합작사명은 ‘무시사 델타 이-액슬 인디아’로, 인도 자회사 무사시오토파츠 인디아가 51%, 델타가 34%, 토요타통상이 15%를 출자한다.

 

합작사는 무사시정밀공업과 델타가 공동개발한 전동이륜차용 구동 유닛을 제조, 판매한다. 2030/31년도까지 연산 100만개까지 확대한다. 무사시정밀공업은 감속기 제조에, 델타는 모터 제조에, 토요타통상은 조달・판매망에 강점이 있으며 3사가 각각의 장점을 살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인도는 중국과 함께 이륜차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인도자동차산업회(SIAM)에 따르면 2023/24년도 국내판매대수(출하 기준)는 1797만 4365대. 정부는 2030년까지 이륜차 신차판매대수의 80%를 전동차로 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현재 4% 수준. 향후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크다.

 

인도에서는 사륜차보다 이륜차 전동화가 선행해 전동이륜차 현지생산 수요가 커지고 있다. 무사시정밀공업은 구동 유닛 공급을 통해 인도 등 세계적인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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