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관광부는 1~4월 외국인 여행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11만명이라고 17일 밝혔다. 국적별로 베트남과 중국이 40%나 증가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영 캄보디아통신(AKP)이 18일 보도했다.
국적별 여행자 수는 태국이 3.2% 감소한 58만 8312명으로 최다. 베트남과 중국은 각각 43.1% 증가한 41만 4366명, 41.5% 증가한 26만 455명.
크메르 타임즈(온라인)에 따르면, 입국경로별로는 항공로가 30.1% 증가한 82만 4957명으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해외로 출국한 캄보디아인은 2.2% 증가한 58만 2986명. 국내여행자는 780만명.
톱 소페악 캄보디아 관광부 차관은 외국인 여행자 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캄보디아 관광산업은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연간 외국인 여행자 수는 545만명, 관광수입은 30억 4000만 달러(약 4800억 엔)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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