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와 국내 식품 기업 농심이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CU는 농심과 손잡고 콜라보 간편식 2탄으로 농심 배홍동 만능소스를 활용한 간편식 6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말 짜파게티 간편식을 선보인 이후 두 번째다.
짜파게티 간편식 시리즈는 볶은 춘장과 양파, 파 풍미유로 특유의 감칠맛이 도는 농심 짜파게티 만능소스를 넣어 만든 상품들로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직후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올랐으며, 이달 중순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새롭게 출시한 배홍동 간편식 시리즈는 배홍동 제품명 그대로 배,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해 만든 새콤한 비빔장의 맛을 살리고 호불호가 적은 참치, 치킨 등을 주재료로 한 대중적인 메뉴들로 구성했다.
먼저 참치로 만든 간편식 3종이 출시된다. 각종 야채, 참치, 참기름과 비빔장을 한 데 담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배홍동 참치비빔밥’, 당근, 양배추, 참치를 배홍동 소스로 버무린 참치 토핑을 듬뿍 넣은 ‘배홍동 비빔참치 유부 밥바’와 ‘배홍동 참치김밥’ 등이 있다.
이외에도 △배홍동 포켓 양념치킨 △배홍동 멘치카츠 버거 △배홍동 돈가스 샌드 등이 있다.
간편식에 이어 주류 협업도 이뤄진다. CU는 농심 대표 과자인 꿀꽈배기를 활용한 ‘꿀꽈배기 막걸리’를 내달 중으로 출시한다. 꿀꽈배기 막걸리는 꿀꽈배기 과자 본연의 달콤함과 은은한 사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대형 식품 제조사들이 자사의 빠른 트렌드 대응력 등에 공감해 러브콜을 꾸준히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맛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편의점 간편식 시장에서의 우위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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