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은 2020년 5월 에스코넥의 전지사업 부문의 영업양수로 출범한 리튬 1차전지 제조 기업이다. 리튬 1차전지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가 주요 시장이다. 아리셀의 리튬 1차전지는 전력량·수도 등의 스마트미터기에 적용된다. 지난해 48억원 매출을 냈다.
아리셀은 에스코넥의 지원을 받았다.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이사가 아리셀 대표이사직도 겸직하고 있다. 에스코넥은 최초 50억원을 아리셀에 투자한 후 대여금을 매년 지급하면서 운영자금을 마련해줬다. 2022년 3분기 말까지 아리셀에 나간 대여금은 155억원 규모다. 2023년에는 155억원 중 60억원을 출자전환하기도 했다. 출자와 대여금뿐 아니라 지급보증도 서줬다.
에스코넥은 휴대전화 금속 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연결 기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까지 영업손실을 이어오다가 같은 해 3분기에 7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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