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전기 및 액화천연가스(LNG)・압축천연가스(CNG)를 연료로 하는 그린버스 도입 공공교통 시스템 발전계획안을 시 인민평의회(의회)에 제출했다. VN익스프레스가 25일 보도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공공교통 중 버스는 2025년부터 신규 또는 교체차량의 100%를 전기 또는 그린 에너지 차량으로, 택시는 2030년부터 신규 또는 교체차량의 100%를 그린 에너지 차량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시 교통국은 2026~30년에 그린 에너지 차량으로 전환하는 방안으로 ◇100% 전기버스(2072대) ◇70% 전기버스, 30% LNG・CNG버스(1807대) ◇50% 전기버스, 50% LNG・CNG버스(1694대) 등 3단계를 제시했다. 2033년까지 투자액은 각각 52조 동(약 20억 4200만 달러, 3257억 엔), 47조 동, 43조 동. 교통국은 우선 3안에 따라 추진하다가 조건이 정비되는대로 2안으로 이행하고, 2040년 이후에 1안으로 이행하는 계획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하노이시는 매년 예산 중 2조 3000억 동을 버스 운행보조금으로 편성하고 있다. 그린버스 전환계획 시행에는 2024~33년의 10년간 8조 3000억 동의 재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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