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4일 당대표직 사퇴 예정...차기 당대표 출마 시동

"당 대표 사퇴하고, 바로 후보 등록할 듯"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4일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차기 당 대표에 출마할 것을 공식화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일 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표가 7월 4일 사퇴할 예정"이라며 "전당대회가 끝나는 (같은 달) 20일 전까지 혁신당은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수석대변인은 "누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되는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조 대표는 이전에 당 대표 출마 뜻을 밝힌 만큼 4일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 출마자에 대해선 "아직 공개적으로 출마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분이 없다"며 "의지가 있는 분들은 오늘 중에라도 (의사를) 밝혀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혁신당 전당대회는 오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혁신당은 이번 전대에서 '5인 지도체제'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당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2명과 지명직 최고위원 1명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