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문화재단이 지난 6월 28일, 달서구청에서 대구테크노파크와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달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 예술로 어울림’ 공모사업 ‘산업단지형’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하며 추진한다. 문화취약지역(산업단지·농산어촌·기타도심) 주민의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를 높여 수도권과의 문화예술 향유 격차를 줄이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올해 신규로 도입된 정책사업이다.
재단에서는 ‘예술이 꽃피는 성서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7월부터 달서아트센터와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 등에서 지역 예술인과 함께 성서산단 수요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힐링요가, 정크아트, 댄스, 영상제작 등 10개, 성과공유 프로그램인 전시회, 무대공연 등 3개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달서문화재단과 대구테크노파크는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협력하여 산단 근로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 연계하여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참여자 모집 등 일정은 추후 달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문화가 있는 성서산업단지 조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문화예술교육 환경공간을 지원하겠다”라며 “기관과 기업이 문화예술로 융합될 수 있다면 정주여건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문화예술로 우리 지역 성서산단에 색다른 활력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성서산단 대개조사업과 맞물려 기업과 청년이 모이는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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