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표 '통합 이마트' 출격…외형·수익 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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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4-07-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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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품은 '통합 이마트'가 1일 본격 출범했다.

    이마트는 합병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통합 이마트는 향상된 구매 협상력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여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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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이마트 에브리데이 합병 절차 완료

  • 공동 매입·물류 등 통해 수익성 개선 박차

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품은 ‘통합 이마트’가 1일 본격 출범했다.

이마트는 이날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회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종료를 보고 하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지난 6월 30일, 합병 종료 보고와 등기신청일은 1일이다.

이번 합병은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마트는 합병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통합 이마트는 향상된 구매 협상력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여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동시에 통합 물류를 통한 비용 절감 및 자원 재배치로 개선된 수익을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도 견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필요로 하는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지난 2월부터 필수상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파는 '가격역주행' 기획상품 일부를 함께 판매하기 시작했다. 합병을 기념해 이날부터 일주일간은 통합 기념 ‘패밀리 위크’를 개최, 이마트24까지 3사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혜택을 극대화한 스타 상품 15개 품목을 초특가로 판다.

대형마트와 SSM 점포를 교차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통합 마케팅도 확대한다. 또 기존 두 회사가 보유한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하는 통합 물류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외형 확장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출점도 늘린다. 이마트는 본업경쟁력 회복을 위해 신규 출점 부지 최소 5곳을 확보, 새 형태의 '그로서리 전문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를 선보인다. 올해 새 단장 계획 중인 점포는 4곳으로 몰타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매입 규모 확대 등을 위한 이마트에브리데이 가맹점 및 노브랜드 전문점 확대 여부도 검토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협력 업체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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