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재컨설팅 기업 머서가 발표한 ‘세계 생계비 조사 도시 순위 2024’에서 캄보디아는 123위를 기록, 전년보다 순위가 9계단 상승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1위는 홍콩, 2위는 싱가포르.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순위가 높았으며, 태국 방콕(129위), 필리핀 마닐라(131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157위)가 그 뒤를 이었다.
최근 1년간 프놈펜의 주택, 연료, 식품 가격은 크게 상승했다. 머서는 인플레이션과 환율변동이 많은 도시의 주재원 급여 및 저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에 따르면 머서는 캄보디아에 대해, 금융거래의 80% 이상이 통화인 리엘이 아닌 미국 달러로 이뤄지고 있으며, 역내 다른 국가에 비해 글로벌 리스크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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