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게임사 넷마블과 관련해 최근 발매한 게임 3개가 모두 좋은 결과를 거두면서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7만3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올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중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아스달연대기:세개의 세력' '레이븐2'가 모두 양호한 초기 성과를 내면서 2분기 이후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나혼렙은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2분기 매출액이 108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매출 순위는 하락세지만 3분기에는 90일 매출이 온전히 반영돼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이 61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98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하반기 '일곱개의대죄키우기' 등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며 비용도 잘 통제하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 1785억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7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거듭하다 작년 4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의 영업손실은 69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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