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9월 피벗 기대에 중소형주로…엔비디아 5.5% 하락

  • 중소형 업황 기대에 러셀2000 3.6% 상승

  • 테슬라, 애플 등 기술주 투매

사진EPA 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중소형주로 몰렸다. 금리인하는 중소기업들의 업황을 개선시키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기술주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나스닥지수는 급락했다.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9포인트(0.08%) 오른 3만9753.75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37포인트(0.88%) 내린 5584.5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4.04포인트(1.95%) 급락한 1만8283.41에 장을 마쳤다.

S&P500 부문 가운데 △임의소비재 -1.47% △필수소비재 -0.35% △기술 -2.74%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2.56% 하락했다. 

△에너지 1.05% △금융 0.85% △헬스케어 0.72% △산업 1.26% △원자재 1.42% △부동산 2.66% △유틸리티는 1.83% 올랐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90%가 넘는다. 

투자자들은 기술주를 투매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5.57%, 테슬라 주가는 8.5% 각각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은 각각 약 2% 하락했다. 메타 플랫폼은 약 4% 밀렸다. 애플은 전날 시가총액(시총)이 사상 최고치를 찍은 후 2.3%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애플의 목표가를 높이고, 인공지능(AI) 기능 접목으로 아이폰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진 못했다. 

반면 소규모 기업의 주가는 급등했다. 소형주를 모아둔 러셀 2000지수는 3.6% 오르며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금리인하로 중소기업들의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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