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투자인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는 상반기에 190건의 투자사업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의 113건에서 68% 증가했다.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배인 32억 달러(약 5152억 엔). 16만 8572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지역별로는 중국이 전체의 42.6%를 차지해 최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한국, 말레이시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 투자액은 제조업이 약 18억 4300만 달러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인프라 등 기타가 7억 5300만 달러, 관광이 5억 8890만 달러, 농업이 7200만 달러.
안건별 투자액은 남부 시아누크빌주의 5성급 호텔과 비지니스 시설의 건설・운영사업이 5억 7400만 달러로 최대. 3860명이 고용될 전망이다.
두 번째 안건은 서남부 코콩주 수력발전사업(설비용량 15만kW)으로, 4억 4000만 달러. 세 번째는 중부 캄퐁치낭주의 다목적 항만・물류시설 건설로 1억 800만 달러. 각각 220명, 115명의 고용이 예상된다.
투자대상지역은 남부 캄퐁스페우주가 43건, 남동부 스바이리엥주가 40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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