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장관 후보자, 오늘 사무실 첫 출근…청문회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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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4-07-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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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지명된 유상임 후보자(65)가 19일부터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전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인 유 후보자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임으로 지명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임명되면 윤 정부 두 번째 과기정통부 장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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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지명된 유상임 후보자(65)가 19일부터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정치권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유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광화문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사무실로 출근한다.

후보자로 낙점된 지 하루 만이다. 전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인 유 후보자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임으로 지명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임명되면 윤 정부 두 번째 과기정통부 장관이 된다.

유 후보자는 이날부터 과기정통부 직원들과 상견례를 하고,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정부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 과학기술 분야를 꼼꼼히 살필 것으로 보인다.

유 후보자는 전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 브리핑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AI·양자·바이오 등 정부가 추진해온 주요 주제에 대해 세계적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전도체·자성재료 등 신소재 전문가로 꼽히는 유 후보자는 1959년 강원 영월 출신으로 서울 경복고와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당시 요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무기재료공학 석사 학위를,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 에너지부 에임즈연구센터 연구원과 일본 초전도공학연구소(SRL-ISTEC) 초빙연구원, 일 철도종합기술연구원(RTRI) 주임연구원 등을 지낸 뒤 1998년 모교인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장과 한국세라믹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에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검사 출신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배우 유오성 친형이다. 유 후보자는 4남 1녀 중 둘째, 유 의원이 셋째, 유오성이 넷째 아들이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와는 동서지간이다. 유 후보자 배우자인 남윤신 덕성여대 교수가 송 대표 아내 남영신씨와 자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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