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서실장에 '메시지 전문가' 박정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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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4-07-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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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당대표 비서실장에 박정하(재선·강원 원주갑) 의원을 임명했다.

    그러나 2023년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입지가 흔들린 김 대표가 박 의원을 다시 수석대변인으로 와줄 것을 요청했고, 박 의원은 이를 승낙했다.

    김 대표가 물러난 후 들어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도 박 의원은 수석대변인 직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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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비대위서 수석대변인 내리 맡아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71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7.17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당대표 비서실장에 박정하(재선·강원 원주갑)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한 대표가 오늘 박 의원을 당대표 비서실장에 임명했다"고 알렸다.

박 의원은 정치권에서 '메시지 전문가', '홍보통'으로 분류된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홍보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춘추관장,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유승민 대통령 후보 대변인을 맡은 바 있고, 지난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현 지역구에 당선된 그는 주호영 당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출범한 정진석 비대위원장 체제에서도 수석대변인 자리를 유지했고, 김기현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서 수석대변인 직을 내려놨다.

그러나 2023년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입지가 흔들린 김 대표가 박 의원을 다시 수석대변인으로 와줄 것을 요청했고, 박 의원은 이를 승낙했다. 김 대표가 물러난 후 들어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도 박 의원은 수석대변인 직을 이어나갔다.  

박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에서 한 대표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신뢰관계를 쌓았고, 당내 여러 정책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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