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문구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축구 D조 7경기에서 나왔다. 이 경기에서는 이스라엘과 말리가 격돌했다.
경기 시작 전 이스라엘 국가가 연주됐다. 관중들은 야유와 함께 팔레스타인 국기를 꺼내 흔들었다. 몇몇 관중은 앞줄에 앉아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는 문구의 티셔츠를 입었다.
이는 이스라엘 국민과의 충돌로 이어졌다.
다른 고위험 경기는 리옹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와 이라크의 경기다.
이스라엘 선수들은 프랑스 경찰의 24시간 개인 경호를 받는다. 경호 범위는 선수촌 내부와 파리 북부 경기장을 벗어날 때다.
지난 23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을 이유로 이스라엘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라는 팔레스타인의 요구를 거절했다.
팔레스타인 올림픽 위원회는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은 올림픽 정신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시작한 이스라엘과의 전쟁은 290일이 넘게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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