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내주 금리 올리나…日 증시 8일 연속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주혜 기자
입력 2024-07-26 16:25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26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전장 대비 0.53% 밀리며, 8일 연속 하락했다.

    엔화값 상승은 일본 수출 기업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엔화 강세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약세에 놀란 투자자들이 엔화 등 안전 자산으로 몰린 영향이다.

  • 글자크기 설정
  • 안전자산 선호·日 금리인상 가능성 등에 엔화값 상승

  •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거세지나

사진AP 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26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전장 대비 0.53% 밀리며, 8일 연속 하락했다. 8일 연속 하락은 2년 9개월 만이다.
 
전날 닛케이지수는 반도체주가 급락하며 3.8%나 하락했다. 이로 인해 이날 한때 저가 매수 등에 힘입어 닛케이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거래 종료 시점에 도요타(-3.68%), 소프트뱅크그룹(-2.04%) 등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불며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주도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인다. 도쿄일렉트론, 아드반테스트, 레이저텍은 각각 4.77%, 3.56%, 4.11% 하락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일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 대비 엔화값은 전날 한때 151.94엔까지 오르며 두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11일만 해도 161.79엔이었다. 엔화값 상승은 일본 수출 기업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엔화 강세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약세에 놀란 투자자들이 엔화 등 안전 자산으로 몰린 영향이다. 더구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엔화 약세 베팅을 철회한 점도 엔화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일부 투자자들은 일본은행이 오는 31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본다. 이 역시 엔화 강세 및 일본 주식 매도를 촉발했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금리를 10bp(1bp=0.01%포인트) 올릴 가능성을 약 64%로 본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도 거세질 전망이다. 그간 투자자들은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를 했지만, 일본 금리가 오를 경우 이같은 투자는 매력이 떨어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1개의 댓글
0 / 300
  • ㄴ전카미카재범퍼카전라도를꼬라바가범퍼카전라도를먼지로만드러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