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집계에 따르면 로보락은 올해 상반기 매출 1420억원으로, 전체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 46.5%로 1위에 올랐다. 가격대 150만원 이상 로봇청소기 시장 내 점유율은 65.7%로 집계됐다.
로보락은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23년 기준 연매출 2000억원, 35.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로보락은 올 상반기 호실적의 배경으로 탁월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주거 및 청소환경에 적합한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친 점을 꼽는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2024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8 MaxV 울트라'가 올해 상반기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로보락은 현재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외에도 다양한 금액대의 로봇청소기, 무선 습건식 청소기 등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기준 27개 백화점 매장과 하이마트, 홈플러스를 포함해 총 416개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앞으로도 로보락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청소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