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주가가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흥행에 연일 강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현재 넥슨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4300원(18.07%) 오른 2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한 때 2만8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넥슨게임즈의 강세는 신작인 '퍼스트 디센던트' 흥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일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초기 100억원을 웃도는 총매출을 기록하고 하향 안정화에 들어온 최근에도 3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PUBG' 이후 국내 콘솔·PC 게임 최대 성과다.
상상인증권은 이날 넥슨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추정치를 높이고 PUBG 이후 서구권에서 최대 성과를 낸 지식재산권(IP) 등을 고려해 주가수익비율(PER)을 22배에서 25배로 높인 결과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3354억원, 영업이익은 961% 늘어난 1265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25%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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