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2024 디스플레이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OLED, 마이크로-LED 등 차세대 기술 연구 인력 수요가 늘고 있으나 국내 생산인구 감소와 중소기업·비수도권 지역 취업 기피 현상 등으로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해 각 사업에서 배출되는 우수 인력을 구인 기업에 매칭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해외우수인재 매칭을 통해 구인난 해소와 해외 진출 예정 기업의 현지 인력 수급 애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양대 패널사를 비롯해 동진쎄미켐, 주성엔지니어링, 선익시스템, 필옵틱스, 미래컴퍼니 등 우수 협력사 25개사가 참가해 인사담당자와 청년 구직자간 1대1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디스플레이 우수기업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기업의 채용공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희망하는 사람에게 채용상담, 취업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해외인재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현지 맞춤형 온라인 교육 제공 등을 통해 잡매칭 플랫폼을 세계로 확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채용설명회, 산학 교류회 등 우수 인재 매칭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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