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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가 이란에서 살해당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추모하는 뜻으로 이스라엘에 있는 자국 대사관에 조기를 게양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튀르키예대사관 건물에 이날 조기가 게양된 모습이 목격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이날을 하니예 추모일로 선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튀르키예 차석대사를 초치해 조기 게양에 항의하라고 외무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이스라엘은 작년 10월 7월 하마스를 이끌고 잔혹한 짓을 저지른 하니예 같은 살인자를 위한 애도 표현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대사관 직원들이 애도를 표하고 싶다면 튀르키예로 돌아가 살인과 테러를 지지하는 그들의 주인 에르도안과 함께 하라"고 쏘아붙였다.
튀르키예는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데 앞장선 국가다.
지난해 12월 에르도안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겨냥해 "(홀로코스트의 장본인) 히틀러와 다른 게 무엇인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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