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시장조성자 평가에 체결률 포함"...증권업계 반발
-금융감독원이 차입 공매도를 허용한 시장조성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평가기준 변경을 검토하고 있음.
-시장 유동성 공급을 책임지는 시장조성자가 잦은 호가 취소와 주문 정정을 하며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하는 증권사들은 일제히 반발.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로 유동성 공급도 줄어든 마당에 자체 비용까지 들여 플레이어로 참여하고 있는 시장조성자들에게 호가 취소와 주문 정정 문제를 금감원이 걸고 넘어지려 한다며 맞서는 중.
-금감원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의견을 거래소에 전달.
-검사 제재에 관한 규정은 최대 6개월까지 이행 기간을 둠.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요구 사안이 불합리한 경우가 아니라면 피감독인 거래소는 이행하는 것이 맞다"면서 "시장조성자의 유동성 차이에 따른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전달.
◆주요 리포트
▷고비 넘긴 증시, 단기 반등세 유효 [유안타증권]
-이번 주 역대 최대 낙폭을 경험했던 국내 증시가 고비는 넘겼다는 평가가 나옴.
-증시는 단기적으로 반등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
-이번주 국내증시는 매도와 매수 사이드카를 모두 경험함.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이후 약 4년여 만에 발생한 일로, 그럴만한 원인이 정말 있었던 건지 되돌아보게 만들었음.
-예컨대 이번 조정의 원인으로 지목된 이슈 중 주요한 것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AI를 비롯한 테크 업종의 가격 부담, 실적시즌 이익 모멘텀 둔화 정도로 파악됨.
-그 가운데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부분은 순간적으로 우려가 과도했던 부분들이 확인되고 있고, 엔 캐리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성이 있지만 최악의 투매는 벗어난 것으로 판단.
-결국 시장은 급락 후 반등에 나서면서 변동성 급등세가 멈추고, 국내 증시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최대 낙폭이 컸던 아시아 증시는 전일 기준으로 낙폭의 절반 가까이 만회하고 있는 중.
-이번 조정과 반등 국면에서 특징적인 점은 종목별 차별화 현상의 심화로 판단.
-시기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둔화되는 시점에서 실적시즌과 맞물린 데 따른 영향도 큰 것으로 보여.
-지수 상단을 제약할 매크로 환경 때문에 동일한 업종 내에서도 종목 선택에 따른 성과 차별화가 심화되는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
-종목 선택의 확률은 상대적으로 높으면서 수익률 표준편차는 낮아지거나 낮게 유지되고 있는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전망.
◆장 마감 후(8일) 주요공시
▷네이버 2분기 영업이익 4727억원…작년 동기 대비 26.8%↑
▷에스엠, 자사주 23만주 소각 결정
▷대신증권, 2분기 순이익 521억원…전년 대비 26.4%↓
▷삼성증권 상반기 순익 69% 증가한 2579억원 …ROE 15.1%
▷매일홀딩스,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펀드 동향(7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7억원
▷해외 주식형 -179억원
◆오늘(9일) 주요일정
▷중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7월 소비자물가지수·2분기 경상수지(잠정), 신규위안화·사회융자총액 등
▷미국: 2분기 GDP·7월 소비자물가지수
▷캐나다: 7월 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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