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주가가 강세다. 미국 미용 의료제품 유통 기업 카르테사에스테틱과 미국 내 클래시스 장비 판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서다.
9일 오전 10시6분 기준 클래시스 주가는 전일 대비 2600원(5.27%) 오른 5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클래시스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 볼뉴머를 미국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8월 중 본 계약을 마치고 오는 10월 현지 출시 행사를 거쳐 4분기 중 볼뉴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르테사에스테틱은 북미 전 지역에 미용 의료제품을 유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연 매출은 2000억원, 미국 내 3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5년 간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48%로 전체 인력 250명 중 약 40%가 현지 영업 인력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미국은 2022년 기준 전체 미용 시장의 45.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라며 "클래시스가 미국에서 일정 시장 지위를 확보한다면 추후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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