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이 2연속 메달을 향한 시동을 제대로 걸었다.
이다빈은 10일(한국시간)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태권도 67㎏+급 16강전에서 체코의 페트라 스톨보바를 상대로 라운드 점수 2-0(4-4, 3-2)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1라운드 이다빈은 머리 공격으로 선취 3득점을 올리며 기세 좋게 출발했다. 이후 스톨보바를 잡았다는 판정이 나와 1실점했다. 그래도 이내 주먹 공격을 성공시켜 4-1로 격차를 벌렸다. 시간이 흘러 스톨보바 측이 머리 공격에 대한 비디오 판독(VAR)을 신청했다. 점수가 인정되며 4-4 동점 상황이 됐다. 또 다시 스톨보바 코치가 VAR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동점 규정에 따라 이다빈의 승리가 확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