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군이 중국 공군 전투기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10일(현지시간) 순찰 중인 필리핀 공군 항공기의 진로에서 위험한 기동을 하는 등 순찰을 방해했다고 비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참모총장은 성명을 내고 이날 오전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상공에서 일상적인 해상 순찰을 수행하던 필리핀 공군의 NC-212i 소형 수송기를 중국 공군 전투기 2대가 방해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우너 총장은 "최근 필리핀 해역에서 해상 안보 작전을 수행하는 우리 요원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위험하고 도발적인 행동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브라우너 총장은 필리핀 공군기가 무사히 필리핀 북부 루손섬의 클라크 공군기지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국제법과 일치하는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이 같은 순찰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필리핀군 발표와 관련해 중국 측에서는 아직 별 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전날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해경이 베트남 해경과 합동으로 첫 물대포 발사 훈련을 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그동안 중국 해경의 집중적인 물대포 공격을 당했던 필리핀 해경이 중국에 응수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필리핀 측은 이번 훈련이 "순수하게 인도주의적인 연습"이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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