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글로벌 혁신 기술 기업 우버가 발표한 '올림픽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중 경기장을 가장 많이 방문한 승객은 경기 관람을 위해 우버를 39번 이용했다.
가장 인기 있는 경기장은 이번 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던 트로카데로 광장으로, 한 미국인 관광객은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우버를 타고 약 444km를 이동했다. 경기장까지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나른 우버 기사는 총 109회의 여정을 운행했다.
우버 차량에 가장 물건을 많이 두고 내린 나라는 프랑스였고, 2위는 미국이다. 가장 흔했던 분실물은 단연 스마트폰이었다. 두 명의 금메달리스트는 메달과 인증서가 들어 있는 메달 상자를 두고 하차하기도 했다. 한 유도 선수는 경기용 도복을 두고 내렸다. 해당 물건들은 추후 주인에게 안전하게 돌아갔다.
외식 대신 우버이츠 주문도 인기를 끌었다. 사이드 메뉴로는 감자튀김이 1등을 차지했고, 음료는 크리스탈린 생수 1.5리터, 식료품은 바나나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