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대선 대응을 위한 주요국 상무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 일본, 중국, EU,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0개국 상무관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대선 관련 현지 동향과 주요국 대응 동향 및 주요 통상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차관보는 "미국 대선이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주요국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긴밀히 대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상무관들도 주재국 정부와 업계의 대응 동향, 시나리오별 기회·위험 요인 등 정보를 파악하고 정부에 신속하게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 김성열 주미 대사관 상무관은 미국 대선 관련 미국 현지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국 상무관들 간 주재국별 대응 현황과 주요 통상이슈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미국 대선에 따른 주요국의 통상정책 변화 전망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및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양 차관보는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통상 전략회의’ 등을 통해 글로벌 통상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미 대선 관련 통상 분야 불확실성을 최소해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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