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김동연표 '휴머노믹스' 더 진화해 경기도민 삶 속으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4-08-14 12:13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김동연 지사의 꿈과 희망은 도민을 비롯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이다.

    김 지사는 "임기 전반기 동안 경제, 기후, 외교, 민생 등 다양한 분야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후반기에도 사람을 중심에 놓은 '휴머노믹스'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경제, 저출생, 기후 문제를 풀어낼 '경제해결사'로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나서겠다"고 강조해서다.

    김 지사는 휴머노믹스를 정책 노선으로 채택한 첫 지방정부 수장으로 유명하다.

  • 글자크기 설정
  •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방점을 찍고 추진 의지 밝혀

  • 후반도정 기회·돌봄·기후·평화경제 중점과제로 제시

  • 민선 8기 시즌2 유쾌한반란 휴머노믹스로 완성기대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의 꿈과 희망은 도민을 비롯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야 가능하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 자립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투자할 때 더 앞당겨질 수 있다는 김 지사만의 철학이다. 

김 지사가 고른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유독 사회 각 분야에서 '기회 사다리'를 강조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후반기 도정 중점 추진 과제에서도 이런 김 지사의 소신과 의지가 절절히 묻어났다. 

특히 내용이 올해 초 주창했던 신경제 전략 '휴머노믹스'보다 더 진화해 공감을 샀다. 그러면서 '사람 중심 경제'라는 김동연표 '휴머노믹스'가 다시 주목받았다. 진화된 내용을 보면 이렇다. 김동연,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로 사람 중심 경제 즉 '휴머노믹스'를 명제로 삼고 기회·돌봄·기후·평화경제 등 4개 분야에서 경제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경기 북부 대개발 신속 추진도 다시 강조했다. 민선 8기 시즌2 유쾌한 반란을 진화한 휴머노믹스로 일으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지사의 이런 의지는 이날 기자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 지사는 “임기 전반기 동안 경제, 기후, 외교, 민생 등 다양한 분야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후반기에도 사람을 중심에 놓은 ‘휴머노믹스’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경제, 저출생, 기후 문제를 풀어낼 ‘경제해결사’로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나서겠다”고 강조해서다. 

김 지사는 휴머노믹스를 정책 노선으로 채택한 첫 지방정부 수장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휴머노믹스 철학과 정책을 진일보시켜 임기 후반기에도 지속하겠다는 김 지사의 확고함은 어디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일까?. 

한마디로 '사람에게 투자해 스스로 삶의 경영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사람 중심 경제철학이 근간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휴머노믹스는 기존 경제학의 맹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유명하다. 2010년 경제학자 바트 윌슨이 사용한 용어지만 김 지사는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도정에 접목하고 있다. 

김 지사는 2월 경기도의회 시정연설에서 ‘휴머노믹스’를 도정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후 이에 기반한 경기도 정책들을 구체화하고 있다. 민선 8기 전반기 경기도를 대표하는 사업인 기회 소득의 경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촉진하는 경제적 투자라는 점에서 ‘휴머노믹스’ 철학이 반영된 대표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임기 후반기 이와 연속해서 기회·돌봄·기후·평화경제 등 4개 분야 주요 휴머노믹스 정책 추진을 밝힌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위주의 양적 성장전략 속 사회 불평등, 양극화 등 기존 경제학에서 비롯된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한 극복 방안으로  삶의 질, 개인의 역량 제고, 행복 실현을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정과 그동안 누적 되어온 양극화의 산물인 부익부 빈익빈의 악순한 고리를 인문학적 성찰과 방법론으로 풀어내려는 김 지사의 임기 후반기 도정에 거는 기대가 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