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보험업계에서 실적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큰 보험사들이 대체로 작년 상반기보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내는 동안 중소형 보험사들의 순익은 감소했다. 실적 격차는 기업별 투자손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국내 손해보험사 중 가장 많은 1조3124억원의 순익을 벌어들였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8.2% 불어난 수치다.
삼성화재 외에도 DB손해보험(1조1241억원), 메리츠화재(9977억원), 현대해상(8330억원) 등 대형 손보사들은 올해 상반기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둬들였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현대해상은 순익이 무려 67.6% 늘었고 DB손보와 메리츠화재도 각각 23.2%, 22.3%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중소형 손보사들은 올해 상반기 고전을 면치 못했다. NH농협손해보험(1205억원), 흥국화재(1070억원), 롯데손보(662억원) 등은 오히려 작년 상반기보다 순익 규모가 줄었다.
보험업계에서는 대체로 대형사와 중소형사 투자손익 차이가 실적 격차로 이어졌다고 본다. 시장금리가 급락하는 등 금융투자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별 대응력 차이가 전체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작년보다 48.6% 많은 5194억원 규모의 투자이익을 기록했다. 이 기간 DB손보(3750억원)와 메리츠화재(3959억원)도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22.7%, 22.6% 투자이익을 확대했다. 반면 NH농협손보는 작년 상반기 785억원이던 투자이익이 올해 520억원으로 줄었고 롯데손보도 같은 기간 404억원에서 240억원으로 투자이익이 감소했다. 흥국화재는 오히려 투자손익에서 적자(451억원)를 기록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도 삼성생명이 작년 상반기보다 124.4% 늘어난 1조1130억원 규모의 투자이익을 거둬들였다. 삼성생명은 대폭 증가한 투자이익을 앞세워 순익 규모도 같은 기간 40.5% 늘어난 1조368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생명과 함께 ‘생보업계 빅3’로 꼽히는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투자이익이 급감하면서 당기순이익 규모가 작년 상반기보다 17.1%, 15.0% 줄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국내 손해보험사 중 가장 많은 1조3124억원의 순익을 벌어들였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8.2% 불어난 수치다.
삼성화재 외에도 DB손해보험(1조1241억원), 메리츠화재(9977억원), 현대해상(8330억원) 등 대형 손보사들은 올해 상반기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둬들였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현대해상은 순익이 무려 67.6% 늘었고 DB손보와 메리츠화재도 각각 23.2%, 22.3%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중소형 손보사들은 올해 상반기 고전을 면치 못했다. NH농협손해보험(1205억원), 흥국화재(1070억원), 롯데손보(662억원) 등은 오히려 작년 상반기보다 순익 규모가 줄었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작년보다 48.6% 많은 5194억원 규모의 투자이익을 기록했다. 이 기간 DB손보(3750억원)와 메리츠화재(3959억원)도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22.7%, 22.6% 투자이익을 확대했다. 반면 NH농협손보는 작년 상반기 785억원이던 투자이익이 올해 520억원으로 줄었고 롯데손보도 같은 기간 404억원에서 240억원으로 투자이익이 감소했다. 흥국화재는 오히려 투자손익에서 적자(451억원)를 기록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도 삼성생명이 작년 상반기보다 124.4% 늘어난 1조1130억원 규모의 투자이익을 거둬들였다. 삼성생명은 대폭 증가한 투자이익을 앞세워 순익 규모도 같은 기간 40.5% 늘어난 1조368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생명과 함께 ‘생보업계 빅3’로 꼽히는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투자이익이 급감하면서 당기순이익 규모가 작년 상반기보다 17.1%, 15.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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