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7월 23~25일) 대비 1%포인트(p) 내려갔다. 4·10 총선 이후인 4월 3주 차 조사를 포함한한 13번 조사에서 연속 20%대를 기록 중이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와 동일했고,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 거절' 7%였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일본 관계'(7%),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6%), '인사(人事)'(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통합·협치 부족'(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진보당·기본소득당·새로운미래 1%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에 달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했고, 민주당은 4%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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