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에게 약 1조3944억원의 코인을 예치하고 갑작스레 입출금을 중단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하루인베스트 이모 대표가 법정에서 피습 당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8일 오후 2시 15분께 서울남부지법 법정에서 이 대표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대표는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표를 포함한 하루인베스트코리아 경영진은 지난 2023년 6월 13일 고객이 예치한 가상자산의 출금을 정지하고, 본사 사무실을 폐쇄해 고객들로부터 약 1조3944억원의 재산상 이득을 취득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 2월 5일 구속됐으나, 최대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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