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2.7만가구 공급...수도권 물량이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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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8-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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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달 전국 분양시장에 2만7000여가구가 공급된다.

    물량 중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이 1만3166가구로 61.8%를 차지하고, 지방은 8123가구(38.2%) 규모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 및 거래량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절반 이상의 물량이 수도권에 공급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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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달 전국 분양시장에 2만7000여가구가 공급된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31개 단지, 2만780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1289가구다.

일반분양 기준으로 8월(1만7643가구) 대비 20.67%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9월(8799가구)과 비교하면 약 2.4배에 해당한다.

물량 중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이 1만3166가구로 61.8%를 차지하고, 지방은 8123가구(38.2%) 규모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 및 거래량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절반 이상의 물량이 수도권에 공급되는 것이다.
 
사진리얼투데이
9월 분양 물량 현황. [사진=리얼투데이]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 4월(92.40) 이후 5월 0.05%, 6월 0.26%, 7월 0.58%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1월 기준 전국 대비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 비율은 37.6%에 불과했으나, 2월 41.0%, 3월 40.2%, 4월 44.2%, 5월 45.8%로 꾸준히 상승하다가 6월에는 50.5%로 50%를 돌파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9904가구(13곳·46.5%), 인천 2840가구(3곳·13.3%), 울산 1447가구(2곳·6.8%) 등의 순으로 많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청담 르엘'(149가구)이 분양한다. 최근 서울 내 규제지역에 공급된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청담 르엘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성동구에서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138가구)이 분양에 나선다.

경기에서는 오산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970가구), 성남시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1319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과 거래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9월에도 수도권 분양 시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지방에서도 부동산 시장 심리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활발한 분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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