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의유엔 대회는 2017년에 시작된 이후, 청소년들에게 국제회의와 외교 협상 과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온 시흥시의 주요 국제 교류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는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시화호 성공 사례를 통한 국제 수질 개선 협력 방안’이라는 의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전국의 중학생 55명을 지난 7~8월에 걸쳐 모집했다.
대회 전, 참가 학생들은 시흥 에코센터를 방문해 환경오염 문제와 정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시흥시가 환경 오염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느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모의유엔 회의에서는 국제 사회의 수질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협력과 경쟁을 통해 문제해결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사전에 준비한 국제 협상 및 발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서로의 이견을 조율하고 설득하는 방법을 익혔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월 31일에는 폐회식이 열렸으며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격려했다.
우수한 성과를 보인 4명에게는 시흥시장상과 시흥시의장상이 수여됐으며 학생들은 각자의 성과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신경희 청년청소년과장은 “이번 모의유엔에서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보고 감동했다”라며 “모든 참가자가 앞으로 세계 지도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재도약 첫걸음...제2회 위원회 열려
이번에 재구성된 위원회는 연임위원 8명과 각 기관의 추천을 통해 새롭게 위촉된 신규위원 2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 동안 시흥시의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과 지원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새롭게 재구성된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전달됐으며 사회적기업의 자립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회적 기업 공간 사용 연장 심사도 진행됐다.
심사 대상은 현재 시흥장현지구 아파트 내 사회적 기업 공간에 입주한 사회적 기업들로, 이들의 사업 추진 성과와 사업 수행 역량 등을 평가한 결과, 향후 2년간의 사용 기간 연장이 승인됐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한 돌봄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위원장인 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은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가 새롭게 재구성되어 처음 갖는 회의인 만큼, 사회적 경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의견들을 나눴다.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흥시 내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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