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장애인사격부의 박진호 선수가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 10m 공기소총 입사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사격의 위상을 높였다.
박진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초반에 9점대를 쏘아 6위까지 떨어지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연이은 슛오프에서 10.5점대 이상을 격발하며 안정세를 찾아 1위를 탈환하며 금메달을 차지하는 대역전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박진호 선수를 지도한 강주영 감독은 2012년 런던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지도자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강주영 감독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최소 금메달 1개, 최대 선수당 메달 1개씩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 성공했다.
강릉시청 장애인사격부는 추가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으며, 9월 1일 여자 10m 공기소총 복사, 9월 3일 남여 50m 화약소총 3자세, 9월 5일 혼성 50m 화약소총 복사 종목에서 추가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진호 선수의 금메달 획득은 강릉시청 장애인사격부의 뛰어난 기량과 강주영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많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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