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2일 현대로템에 대해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수출 지역 확대로 주가가 재평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현대로템의 연결 매출액은 1조1185억원, 영업이익 1168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폴란드향 'K2' 전차의 진행률 반영 물량이 증가하는 것과 더불어 공정률 상승 등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올해 4분기의 경우 성수기 환경에서 하반기 출고하는 38대 뿐만 아니라 내년에 출고할 96대 등도 진행률 매출로 더해짐에 따라 분기 사상 최대실적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 4분기 폴란드와 K2 전차 수출 2차 실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루마니아로부터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올해 말 내지 내년 초 총 도입물량 중 일부를 단답기로 수주하고, 나머지 물량 계약에서는 직접수출과 일부 부품, 공정에 대한 현지 조립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4~2028년 사이에 약 1조9400억원을 투입해 K2 전차 150여대를 추가로 생산하는 4차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수출 지역 확대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되면서 동사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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