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에서 불거진 동문 논란에 22기 출연자 영수가 입장을 내놨다. 더 이상의 논란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심경도 내비쳤다.
지난달 22일 방송된 SBS 플러스·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2기 '돌싱' 특집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순자는 "제가 깜짝 놀란 게 여기서 동문을 만나버렸다. 저는 한양대 디자인 대학을 졸업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자막에는 '한양대 에리카 졸업'이라고 달렸다.
앞서 영수가 자신을 한양대 공대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영수는 현재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방송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양대 서울캠과 에리카가 동문이냐", "성적 차이가 얼마인데 뻔뻔하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영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한양대 서울 캠퍼스였지만, 옆 학교인 한양여대와 동아리 활동도 많이 했고, 에리카쪽 강의도 신청해서 들을 수 있었다. 에리카 도서관에서 책도 빌리고 에리카 축제 때도 놀러 갔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사회에서 생활하다 보면 무언가 공통된 주제를 찾아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서로 친해지고 알아가는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한다. 순자가 자기소개 이후 저에게 '에리카에서 학위를 받았다'고 먼저 말해줬고, 저는 '같은 한양대 동문 가족이라 너무 반갑다'고 말했다. '이참에 '나솔' 한양대 라인을 만들자'는 농담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이상 논란이 될 이유가 없는 사안에 성숙한 우리는 이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앞으로 22기에 더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으니 응원 많이 해주시고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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