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野 '계엄설' 의혹 제기에 "황당하기 그지없어…근거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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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09-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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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의 '계엄령 준비 의혹' 제기에 "정말 아무런 근거 없이 밑도 끝도 없이 내뱉은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정치인이 이 정도 얘기도 못하냐'고 말했다"며 "일종의 '장난도 못 치냐'는 말인데, 국정이 장난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민석 의원은 '한동훈 대표는 계엄 정보 같은 중요한 정보를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제가 모르고 김 의원이 아는 정보를 좀 공개해달라"고 야당 측 발언을 잇따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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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개혁, 9월 국회가 골든타임, 여·야·정 논의하자"

  • "당 의료개혁특위 보강해 의료공백 불안 해소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의 '계엄령 준비 의혹' 제기에 "정말 아무런 근거 없이 밑도 끝도 없이 내뱉은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정치인이 이 정도 얘기도 못하냐'고 말했다"며 "일종의 '장난도 못 치냐'는 말인데, 국정이 장난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민석 의원은 '한동훈 대표는 계엄 정보 같은 중요한 정보를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제가 모르고 김 의원이 아는 정보를 좀 공개해달라"고 야당 측 발언을 잇따라 비판했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연금 개혁안에는 "이번 국회가 이번 정기국회가 골든타임"이라며 "22대 국회의 해결 과제라는 비장한 마음과 각오로 여야정이 논의에 동참해서 좋은 결론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연금 개혁이라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봐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답을 낼 수 있는 영역은 아니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적기에 해내야 할 개혁"이라며 22대 국회 임기 내 개혁 완수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는 것에 대해선 "당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보강해서 응급실 등의 의료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찾아나가겠다"며 "의료 현장의 공백과 불안이 생기는 것을 챙기는 것은 집권 여당의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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