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불법 합성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추진에 나선다.
5일 시에 따르면,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 학생들의 피해 예방과 대응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수요가 있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시에서 임명한 성인지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한다.
교육은 △교육의 필요성 △ 정의 및 유형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예방 등에 주안점을 둔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가 일상을 해치는 심각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지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춘 자세한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두현지 여성보육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적 자율권과 인격권을 침해하고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라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전달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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