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은 지난 7월 사내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생성형 AI를 통한 타이어 제품과 디자인 인사이트 활용' 아이디어를 고도화한 것이다. 타이어 제품별 목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심미적 요소를 만족시킬 수 있는 패턴 디자인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 패턴 성능과 디자인 정의는 물론 패턴 이미지 표준화, 정량화 작업, 외부 데이터 수집 기술 개발 등 AI가 패턴 디자인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또 연구개발(R&D)과 디자인, 마케팅 등 부문별 현업 담당자들이 제품 개발 단계에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게 '패턴 통합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해당 AI 모델 개발을 마치면 기존 공정과 비교해 패턴 디자인 개발 소요 기간을 최대 50%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그룹 디지털전략실장은 "비즈니스 경쟁력과 함께 기업의 생산성 극대화를 목표로 사내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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