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국회에서 권성동 도 국회의원협의회장 등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8명과 함께 ‘예산 확보를 위한 도 국회의원협의회 국비확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국비 확보가 곧 성과로 직결되는 SOC와 미래산업 관련 실국장들과 지역구 국회의원의 보좌진도 참여해 보다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는 추가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그간 11월에 열렸던 간담회를 2개월 앞당겨 2025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이송되고 10여 일 만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SOC사업과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철도·도로 등 SOC는 목표연도 완공을 위해 충분한 사업비 확보 필요성을 설명했다. 춘천~속초 철도와 강릉~제진 철도는 올해 하반기에 전체 공구가 착공을 앞두고 있어 당초 계획대로 국비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제2경춘고속도로,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 용문~홍천 철도 등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사전절차의 성공적인 이행에 협력을 요청했다. 민선8기 중점 추진 중인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미래산업은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고 육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성동 도 국회의원협의회장은 “담기지 못한 예산, 추가로 필요한 예산 등이 예산 심사 과정에서 추가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국비 추가확보를 위해서는 논리가 필수적인 만큼 도 실무진의 많은 협력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 국회의원 여덟 분 모두 재선 이상의 국회의원으로, 도 사상 최고의 정치력을 뽐내고 계신다”면서 “정부예산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9조 7000억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도와주신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비 증액과 함께 강원특별법 3차 개정과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위해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성동 협의회장은 이에 화답하며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도는 국회에서 국비 예산 심의가 마무리되는 11월경에 다시 한 번 국비확보 간담회를 개최해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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