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의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 수탁고가 5281억원을 돌파했다. 달러 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운용 전략으로 경쟁 상품 대비 뛰어난 성과가 자금 유입의 주효 배경으로 꼽힌다.
1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설정 이후 연환산 수익률 6.0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쟁 상품인 외화MMF(5.31%), 달러RP(4.78%) 를 크게 앞섰다.
개인 뿐만 아니라 달러를 많이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며 올해에만 설정액 4700억원이상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1억달러 돌파 이후 7개월만에 3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 받는 미국 단기 국채(Treasury-bill)를 포함해 미국달러(USD) 표시 채권(KP물) 등에 투자한다.
또한 국내 우량 채권을 일부 편입하여 현물환 매도·선물환매수 전략과 6개월 이내 짧은 듀레이션을 전략을 구사해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이는 외화MMF 대비 상대적으로 유연한 전략을 통해 유사한 변동성 수준을 목표로 하면서도 더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법인만 가입이 가능한 외화MMF와 달리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개인도 가입 가능하다. 외화MMF와 동일한 환매주기로 투자의 편의성까지 갖췄다. 정해진 기간 투자해야 하는 외화정기예금과 달리 환매 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할 수 있어 달러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한 상품이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 강판석 팀장은 "장기물 금리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는 반면 단기물의 상대적인 금리 메리트는 유지되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차익을 극대화하는 투자성 수요가 아닌 유동성 관리 차원에서의 상대적인 단기물 금리 매력은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달러단기자금(USD) 펀드는 현재 신한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LS증권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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