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 독대 성사될까…대통령실 "상황을 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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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09-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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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지만 대통령실은 "만찬을 하기로 했으니 상황을 좀 보자"며 즉답을 피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 한 대표 등 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갖는다.

    한 대표는 공식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의 독대 시간을 별도로 가질 것을 대통령실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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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독대 여부 대통령실서 검토 중"

  •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하게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지만 대통령실은 "만찬을 하기로 했으니 상황을 좀 보자"며 즉답을 피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 한 대표 등 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갖는다. 한 대표는 공식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의 독대 시간을 별도로 가질 것을 대통령실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역대 정권에서는 대통령과 집권 여당 대표가 독대를 통해 정국의 각종 복잡한 현안을 푸는 계기를 마련하곤 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가 성사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당대표가 독대를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여러가지 점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을까"라며 "어떤 얘기들이 오갈지 모른다. 그야말로 의제 제한이 없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저희(국민의힘)가 독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실에서) 아직 검토 중이라고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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