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색 반려견?"…베컴 아들 부부 '동물 학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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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09-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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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부부가 SNS를 통해 몸 전체를 염색한 반려견을 공개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왕실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반려인들은 지금까지 동물을 염색하는 데 검증된 안전한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동물은 장난감이나 액세서리가 아니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한편 니콜라는 최근 자신의 다른 반려견 치와와의 전담 미용사를 고소 예고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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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틱톡]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부부가 SNS를 통해 몸 전체를 염색한 반려견을 공개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베컴 아들인 브루클린 베컴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틱톡 계정에 아내 니콜라 펠츠 베컴과 함께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두 사람이 함께 춤을 추며 서로에게 애정 표현을 하는 내용이다.

문제는 영상 중간에 등장한 반려견이었다. 니콜라가 중간에 반려견을 안고 등장했는데 원래는 하얀색이어야 할 반려견의 몸 전체가 분홍색과 주황색으로 염색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동물 학대라고 비판했다. 해당 영상에는 "강아지에 뭘 한 거냐", "강아지가 슬퍼 보인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다만 일각에서는 천연 재료로 만든 전용 염색약이 있는 만큼 지나친 비난이나 추측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반려동물을 염색하는 행위는 종종 동물 학대 문제로 지적돼 왔다. 개의 피부는 약산성인 사람과 달리 중성에 가까워 세균 감염에 더 쉽기 때문이다. 영국 왕실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반려인들은 지금까지 동물을 염색하는 데 검증된 안전한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동물은 장난감이나 액세서리가 아니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한편 니콜라는 최근 자신의 다른 반려견 치와와의 전담 미용사를 고소 예고한 바 있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니콜라는 건강하던 치와와가 미용을 받은 직후 급작스럽게 죽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15일에는 인스타그램에 “반려견을 누군가에게 맡길 때 주의하라. 닫힌 문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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