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상황에서 빛난 민·관의 협력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기 안산소방서는 25일 수암동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인명구조 현장에서 민간인 고영일 씨와 경기남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경찰관 6명의 용감한 인명 구조 활동을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발생한 해당 사고는 옥상에서 추락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하기 위한 긴박한 상황속에서 전개됐다.
당시 현장 인근 주민 고영일 씨와 기동순찰 3대 소속 경찰관(경감 임종학 외 5명)들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했다.
이들은 주저하지 않고 즉시 이불을 준비한 후 추락하는 구조자를 안전하게 받아냈다. 이 빠른 판단과 침착한 협력은 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관들과 고영일 씨의 대처는 현장 주변의 긴장감을 한순간에 바꾸어 놓았다.
구조 대상자의 생명을 구한 이들의 용감한 행동은 지역 사회에 깊은 감동을 줬고, 민간인과 경찰의 협력 사례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박정훈 서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보여준 경찰과 시민의 용기는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됐다"면서 "이러한 헌신적인 행동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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