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대회서 '딥페이크' 관련 질문…네티즌 "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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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09-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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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딥페이크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참가자들에게 딥페이크와 관련된 질문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거세게 쏟아진 것이다.

    네티즌들은 "딥페이크 범죄 때문에 시위까지 하는 와중에 부적절한 질문이다", "주최 측은 피해자들에게 사과해라", "구시대적 대회 폐지해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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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딥페이크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글로벌이앤비가 주최하는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최종 후보 15명에게 "딥페이크 영상 속의 내가 더 매력적이라면, 진짜 나와의 갭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라는 '즉석 질문'이 던져졌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 러닝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사람의 얼굴을 합성하는 기술을 의미하는데 최근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착취물 범죄가 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참가자들에게 딥페이크와 관련된 질문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거세게 쏟아진 것이다.

네티즌들은 "딥페이크 범죄 때문에 시위까지 하는 와중에 부적절한 질문이다", "주최 측은 피해자들에게 사과해라", "구시대적 대회 폐지해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공식 SNS에도 해당 질문에 대한 항의성 댓글도 이어졌다.

한편 국회는 관련 범죄를 막기 위해 지난 23일 딥페이크 성착취물에 대한 처벌 강화를 담은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을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경찰도 ‘허위영상물 집중 TF’를 출범해 지난달부터 딥페이크 집중 단속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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