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중소기업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컨설팅 지원부터 금융, 기술, 교육, 판로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 중에서도 중소기업이 겪는 고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하는 분위기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중소기업들의 고충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반성장지원단',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공정을 지능화하는 'Smart화 역량강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중 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각 분야에서 오랜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의 직원들이 기술개발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스마트팩토리 구축 △안전·에너지 등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개선 등의 부문에서 전문 컨설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21년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100여곳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개선 과제를 수행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점차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홍현국 메가조인트 대표는 "포스코의 적극적 지원을 바탕으로, 무용접 방식 배관 체결 기술은 포스코 외에도 삼성, 현대 등 국내 대기업에서도 수주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