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김진태 지사가 지난 9월 27일 미국 보스턴을 방문해 강원도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강원 의료시스템 개선 기술 개발 고도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미국 캠브리지에 위치한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를 방문해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및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방문은 강원자치도가 올해 6월 바이오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향후 도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강원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보스턴 CIC에는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를 비롯해 국내 30개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있고, 강원의 대표적 바이오 선도 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도 올해 4월 진출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의 박순만 미국지사장은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이 CIC를 거점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쌓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강원자치도의 훌륭한 기업들이 많이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김진태 지사는 “CIC 시찰을 통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어떻게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이루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지 실감했다”며 “강원도의 훌륭한 기업들도 보스턴 클러스터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보건산업진흥원 미국 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특화 단지 구성과 확장, 지속적 운영 방안을 모색해‘강원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완성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의 제2 도시인 우스터시의 조셉 M.페티 시장도 참석해 정부·대학·병원을 아우르는 전방위 글로벌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방문으로 강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선진의료 시스템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는 한편 학계, 의료인 등 전문인력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어 의료 서비스 분야의 혁신 또한 기대된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북미 출장 일정에 대해 “캐나다 알버타, 미국 CIC와 하버드, 매사추세츠 대학과의 만남으로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이 시작되었고, 이를 통해 강원 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도민 중심 지역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은 이번 방문으로 글로벌 무대 진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 시 체계적인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는 한편 도내 글로벌 공동 연구소 설립 등 대학과 병원의 다양한 프로젝트지원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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