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홀딩스는 의약품 원료 및 식품소재를 제조하는 자회사 교와핫코바이오(協和発酵バイオ)가 생산하는 모유 올리고당(HMO)이 인도식품안전기준국(FSSAI)으로부터 식품원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분유 제조사 등에 공급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MO는 모유에 포함되어 있는 올리고당의 총칭. 감염증에 대한 저항력 향상 및 항염증 작용 등의 효과도 있어 분유나 액체 우유, 건강 식품 등에 활용되고 있다.
교와핫코바이오는 태국의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 인도에 수출한다. 분유를 비롯해 보충재, 식품용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교와핫코바이오는 2000년부터 HMO 양산체제를 구축했으며,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도의 생산기술을 무기로 일본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구축해 온 글로벌 서프라이 체인을 활용, 인도 사업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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