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는 2일, 대구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및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영호남 초광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달빛동맹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 온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간 초광역 상생협력 사업인 ‘달빛동맹’에 지역 금융기관이 동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달빛동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을 일컫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iM뱅크(아이엠뱅크)는 대구신보에, 광주은행은 광주신보에 보증재원 10억원을 특별출연할 예정이며 대출 대상은 영호남 상생기업 및 달빛철도 관련업종 영위기업이다.
세부적으로는 △영호남 교류행사 참석 이력이 있는 기업 △영호남 간 거래처 보유기업 △관광∙운수업종 영위기업 △프랜차이즈 본사가 광주 또는 전남지역에 위치하는 가맹점 등이 있다.
대출신청은 가까운 대구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의 보증심사 후 보증승인이 나면 iM뱅크(아이엠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하여 대출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대출은 최대 5천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은 전액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주며, 보증료 및 금리 감면 등의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를 위해 영호남의 은행과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았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영호남 기업의 자금부담이 해소되면 달빛철도 관련 산업이 더욱 활성화하고 영호남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도약한 iM뱅크(아이엠뱅크)는 이번 달빛동맹을 통해 영∙호남을 아우르는 초광역 금융지원에 앞장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iM뱅크(아이엠뱅크)는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은행으로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해 공공의 영역인 기업육성 및 경제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iM뱅크는 앞서 포항시, 구미시,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1280억원의 보증재원을 조성한 바 있으며, 이번 출연 역시 지자체의 광역 경제활성화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15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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