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세하가 학교 폭력 의혹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안세하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안세하입니다. 저에 대해 전해져오는 일련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글이 적힌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 것이 객관적 판단이라 생각했다.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이뿐 아니라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돼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됐다.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 끝으로 옆에서 절 믿어주고 걱정해주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세하가 중학교 재학 시절 학교 폭력을 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후너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00% 허위사실"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으나, 이후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안세하의 자필 편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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