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값이 7만원인데, 10원 입금했다"…업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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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10-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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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이체 사기를 당한 사실을 전했다.

    자영업자 A씨는 지난 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음식값 계좌이체 사기당했습니다. 10원 입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렸다.

    A씨는 "식당 운영하면서 먹튀는 몇 건 당해봤는데 음식값이 7만원인데, 10원만 입금하고 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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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이체 사기를 당한 사실을 전했다.

자영업자 A씨는 지난 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음식값 계좌이체 사기당했습니다. 10원 입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렸다.

A씨는 "식당 운영하면서 먹튀는 몇 건 당해봤는데 음식값이 7만원인데, 10원만 입금하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 20대 초반 3명이 함께 사람을 기만하는 게 용서가 안 된다. 그동안 먹튀는 혹시 깜빡할 수도 있고 혼자 와서 먹고 가면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이번은 도저히 생각하면 할수록 용서가 안 된다. 경찰 접수는 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A씨는 "계좌이체 10원을 했다는 건 법의 처벌이 무섭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다른 분들도 계좌이체 후 입금됐는지 필히 잘 확인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먹튀 일행은 직원에게 "계좌이체 하면 바로 확인 가능하냐"고 물었고 직원이 "아니요"라고 답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절대 선처 안 된다" "7만 원 찍어놓고 전송 누르기 전까지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실수가 절대 아닐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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